결국 내가 그분을 즐거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소망을 놓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. 기다리자고 해서 그분을 구석진 곳에 두고 잊고 살자는 것이 아니다.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들기라고 하신 그분께 내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. 때론 어떤 종교적 - 예배와 말씀읽기 기도하기 처럼 - 형식을 취할때도 있을것이다. 그러나 그것이 알맹이 없는 껍데기 종교적인 형식이 되버리지 않도록 하고, 힘껏 진정성을 가지고 그분을 바라는 것이다.